‘아질산염 검출?’ 고등학생 독감 사망자가 죽기 전 보인 행동 (+유족)

 

16일 독감백신을 맞고 사망한 인천 17세 고교생 A군의 형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그 내용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는 ‘제 동생 죽음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청원에서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를 통해 동생 A군의 사인이 밝혀졌다며 사인을 자살, 타살, 사고사 중 하나다”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의 형은 경찰이 집을 방문했고, 부검결과 중 동생의 위에서 치사량의 아질산염이 검출됐다고 말한것을 전했습니다.

아질산염이란 육류의 선홍빛을 유지시키는 보존제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며, 소세지 햄 베이컨 명란젓 등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질산염은 치사량 이상으로 섭취시 죽음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는 물질인데요.

 

 

A군의 형은 “경찰이 동생의 자살 징후와 아질산염을 복용했는지에 대해 수사를하고, 컴퓨터 스마트폰 태블릿PC를 가지고 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이 대형마트에서 사 온 물병을 어머니가 버렸다는 말을 듣고 재활용 쓰레기장에서 같은 물병 19개를 찾아냈다”며 “한 개의 물병에서 아질산염이 검출됐고, 그것이 우리집에서 나온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의 형은 억울함을 토로하며 동생이 사망 전 평소 하던 행동을 전했습니다. 그는 “동생이 평소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릴 수 있다며, KF80 이상의 마스크만 착용했고, 물병도 바이러스 증식으로 재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비위생적인 것은 섭취하지 않고 코로나 19에 걸릴까봐 이동경로도 전부 체크하는 등 자살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동생은 학교성적이 전교 상위권으로 다른 친구들에게 공부를 알려줄 정도로 심성이 착해서 타살 이유가 없다”며 “부검결과 타살의 상흔도 없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

[저작권자 © 티엠아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 Articles

지금 뜨는 기사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