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마트에서 안내견을 둘러싼 논란이 발생 됐습니다.
29일 롯데마트 잠실점에서 매니저가 안내견의 출입을 막으면서 언성을 높이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안내견의 출입을 막는 과정에서 매니저는 언성을 높이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였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이 사실을 제보한 것 인데요.
마트의 입장은 “비장애인이 안내견을 데려와 오해가 있었다. 본사 차원의 입장이 있을 것 같다”고 해명한 상황입니다.
현장에 있던 한 시민은 “매니저가 장애인이 아닌데 강아지를 데리고 오면 어떡하냐며 언성을 높였다. 강아지를 데리고 온 아주머니는 우셨다. 입구에서는 출입을 승인해줬고, 마트에서 출입을 거부당한 것인데 정중히 안내해야할 부분이었는데 이렇게 밖에 안내 할 수 없었는지 안타깝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당시 안내견은 ‘장애인 보조견이 되기 위한 훈련 중’ 이라는 옷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내견은 주변이 소란해지고 언성이 높아지자 리드줄을 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내견은 청각과 시각에 매우 예민하며, 집중력을 회복하기까지 사람보다 오랜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안내견의 출입을 거부하는 경우 과태료 처분이 나며, 전과 기록은 남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처벌이 너무 경미하지 않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네티즌은 “마트에서 ‘퍼피워킹’이 무엇인지도 교육을 받지 않느냐”며 따졌고, ‘퍼피워킹’이란 예비 안내견이 생후 7주부터 일반 가정집에 위탁해 1년동안 사회화 교육을 받게 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사진 인스타 SNS, 온라인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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