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아내 문정원이 층간소음 논란 항의를 받고 사과를 한 가운데, 지금까지 아래층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얼마 전 문정원은 유튜브 랜선 집들이를 통해 이사소식을 밝혔습니다. 구축 빌라를 리모델링해 입주한 집은 복층 빌라 형태로 이휘재가 젊은 시절 살았던 집이었습니다.
문정원은 화이트 인테리어를 소개하며, 집 관련 영상 콘텐츠를 많이 제작해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문정원 집 속 가구들과 그녀가 만든 요리, 일상에서 쓰는 생활소품, 아이들과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 등은 많은 사람들의 로망 그 자체였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집 앞 마당에 나가 피크닉을 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층간소음 문제가 불거진 것은 문정원 집 아래층에 사는 피해자 A씨가 문정원의 인스타그램에 댓글로 항의표시를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A씨는 화를 삭이지 못하며 “아랫집인데요. 애들 몇 시간씩 집에서 뛰게 하실거면 매트라도 제발 깔고 뛰게 해달라. 벌써 다섯번은 정중하게 부탁드린 것 같은데, 언제까지 상황을 참기만 해야하나. 리모델링 공사 때 부터 일년 넘게 참고 있는데 저도 임신초기라서 견딜수 없으니 시정 부탁드린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문정원은 평소 1층이 현관, 2층과 3층은 생활공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문정원의 집 구조에서는 1층이 현관이 맞지만, 복잡한 빌라 구조 탓에 1층은 다른 세대가 쓰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정원은 층간소음 항의 댓글에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문정원은 “댓글을 이제봤다. 너무나 죄송스럽다. 마지막 뵌 이후로 정말 주의시키고 있고, 매트 주문제작도 해 놓은 상태다. 저희도 이 곳 이사오면서 방음 방진이 이렇게 안되는 집인 줄 몰랐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저번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옆집 기침 소리도 들리신다고 하셔서 아이들 웃는 소리조차 조용히 하라고 혼낼때까 많다. 남자아이들이다보니 갑자기 저도 통제가 안될 때가 있다. 사과의 의미로 작은 정성이라도 준비해 가져다 드리며 아이들도 함께 찾아가 죄송하다고 말씀드렸는데 마음이 풀리시지 않은 것 같아 속상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건물구조상 해결되지 않는 문제다 보니 속상하다. 더 조심하고, 아이들 야단치겠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일부네티즌들은 문정원의 해명에 의문점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한 네티즌은 “같은 빌라 살아서 그 집 층간소음 문제 계속 들었다. 뛰어다니는 소리가 아랫집뿐 아니라 옆 집과 대각선 집까지 울려서 이웃들이 머리가 아프다고 들었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또한 “애들이 새벽까지 안자고 소리지르며 뛰어다녀, 밤에 잠을 못 잔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네티즌은 “저희 빌라가 오래 된 벽돌건물이고, 벽이 두꺼워 층간소음 별로 없고 조용한 곳이다”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문정원이 편스토랑 나와 ‘주택 이사와서 애들 마음 껏 뛰어놀게 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하는데 깜짝놀랐다. 단독주택 아니고 빌라다. 쪼개쓰는 형태의 빌라이며, 한 가구는 지하와 1층 2층을 쓰고 다른 가구는 2층 3층 다락방을 쓴다. 이휘재 문정원 쌍으로 무개념인가”라고 밝혔습니다.
문정원이 층간소음 A씨에게 답글을 남긴 후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전형적인 가해자 중심의 사과글” “빌라 구조에 책임전가하고, 선물 가져다줬다고 생색내는 글” “애들이 엄청 뛴 것 같은데, 글 내용보면 핑계만 가득하네” 라며 사과의 진정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지적이 이어지자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문정원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도 층간소음을 예상할 수 있는 장면이 목격됐습니다. 두 부부의 아들 서언 서준이가 소파에서 팔벌려 뛰기를 하거나, 계단 위 아래에서 문정원과 피구를 하기도 했으며, 이휘재와 거실에서 야구를 하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이휘재가 홈트레이닝을 하는 모습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러한 증거들과 함께 이휘재 문정원 부부가 코로나19로 층간소음이 더욱 민감해진 상황에서 배려가 부족했던 것이 아니냐 지적하고 있습니다.
[ 사진 문정원 인스타그램 SNS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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