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영, 학폭 사과하며 동시에 김연경에게 보인 이상한 행동 (+피해자 입장)

 

배구선수 이재영과 이다영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온 가운데, 이재영 이다영이 피해자에게 사과했습니다.

두 사람은 인스타그램에 동시에 자필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철없던 시절 어린 마음에 동료들을 힘들게 해서 미안하다며, 받아준다면 직접 찾아가 사죄하겠다는 내용으로 두 사람의 사과문 내용은 비슷했습니다.

 

 

흥국생명도 입장표명을 내놓으며 “학생 시절 잘못한 일에 대해 뉘우치고 있다. 충분한 반성을 하도록 하겠으며 앞으로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소속선수의 행동으로 상처를 입은 피해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피해자는 ‘허무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피해자는 “글 하나로 10년의 세월이 잊혀지고 용서되는 건 아니다. 앞으로 살아가며 과거의 일을 곱씹으며 반성하면서 살아가길 바란다. 어떤 이유로도 학폭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배구 팬들 사이에서는 또 하나의 논란이 불을 지폈습니다. 이다영이 학폭 논란이 불거진 상황에서 김연경 선수의 인스타그램을 언팔로우 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반면 김연경은 이다영을 팔로우한 상태입니다.

일련의 일들로 인해 배구계 학교폭력 사태에 대한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자배구선수 학교폭력 사태 진상규명 및 엄정대응 촉구합니다’ 라는 청원글이 등장했습니다. 청원인은 해당 글에서는 이재영, 이다영 선수의 배구계 영구퇴출을 청원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청원글은 100명 이상의 사전 동의를 받아 관리자가 공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이 출연했던 ‘유퀴즈’ 방송 VOD 서비스도 중단됐습니다. 당시 ‘유퀴즈’에서 이재영은 “김연경이 롤모델이었다. 운동선수로써 갖춰야할 멘탈이 너무 좋고 배우고 싶다”고 말했던 바 있습니다.

한편, 이재영의 가족들도 모두 체육인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이재영의 어머니는 과거 국가대표 세터로 활동했던 김경희이며, 아버지는 육상선수로 활동했던 이주형, 맏언니는 펜싱선수 이연선이고, 남동생 이재현은 배구선수로 활동 중입니다.

 

<사진=tvN, MBC, 이다영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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