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이다영의 여자 배구 학폭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남자배구 학폭 논란이 연이어 터졌습니다.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직 남자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 입니다’ 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A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3학년 형들이 집합시켜서 때리고 맞는게 일상이었다. 지금도 친구들은 그 때의 그 삶이 우리의 일상이었다고 기억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1학년  재학 당시 웨이트 장에서 운동을 하던 중, 3학년 선배들로부터 노래를 부르라고 시킨 것을 거절해 폭행을 당했다. 남자라면 다들 아실거다. 거기 맞으면 어떤 느낌인지, 숨도 안쉬어졌다”라고 당시 피해상황을 회상했습니다.

 

 

A씨는 “폭력을 당한 상황에서 가해자인 선배가 ‘아픈 척 하지마라’며 욕을 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고환 봉합 수술을 받은 후에 “그 사람들은 ‘부X 터진 놈이’라며 놀리고 다녔다. 평생 고통 속에 살아야 하지만 그 부모가 와서 ‘우리 애는 그럴 애가 아니다’며 이야기를 했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습니다.

A씨는 “당시 배구선수가 되고 싶어서 아무런 보상을 요구하지도 않았고, 아무런 이슈도 만들이 않았다. 심지어 감독조차 그 당시에 이 일을 덮고 싶어서 조용히 넘어가자고 사정사정했다. 배구에 대한 미련만 없었어도 그 때 용기 내서 다 말했어야 했는데 라는 후회를 10년간 갖고 살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중학교 때 지각을 하면 창고에서 발로 때렸고, 물건을 집어 던진 선배도 있었다고 폭로해습니다. A씨는 “제발 이 글을 당신들 모두 보고 그 때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되돌아보고 반성했으면 좋겠다. 당신들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현재 심경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글이 주작이라고 논란이 된다면 분당 차병원에서 수술했던 수술 기록지를 첨부하겠다. 용기내는 피해자들을 보고 저도 용기를 내본다. 폭력은 세월이 흘러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A씨는 이후 “세상이 많이 좋아졌다. 글쓴 지 하루만에 기사화되고, 당사자들 평생 연락 한 번 없다가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따. 진심어린 사과를 받으면 글을 내리도록 하겠다”는 추가 입장을 전했습니다.

남자배구갤러리에는 P씨, S씨 등이 실명이 거론되고 있어, 사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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