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주식 상장소식에 ‘쿠팡맨’이 초대박난 이유 (+관련주, 창업자 김범수)

 

국내 온라인 마켓 쿠팡이 뉴욕증시에 주식상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쿠팡맨이 대박난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쿠팡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하며, 기업공개(IPO)를 선언했습니다. 쿠팡이 선택한 방법은 뉴욕증시에 직상장 하는 것으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입니다.

 

 

해외 외신들은 쿠팡의 기업가치를 50조원 이상으로 전망했고, 이는 중국의 알리바바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의 주식 상장 선언 소식에 쿠팡 관련주들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쿠팡 물류 전담 운송사로 알려진 ‘동방’은 설 연휴 직전거래에서 상한가를 기록하며 최근 급등 추세를 보였습니다. 여러 매체들은 쿠팡OTT 서비스에 콘텐츠 공급 계약을 맺은 쇼박스와 택배박스 관련주들이 쿠팡관련주로 꼽았습니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은 2025년까지 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8억7000만달러를 들여 서울과 수도권 외 지역의 발전을 위해 사회기반시설과 일자리 창출에 수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쿠팡맨들도 큰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범석 의장은 “블루칼라 노동자들에게 쿠팡주식을 나눠주겠다. 프론트라인에 있는 피고용인도 주식 보유자로 만들어주는 기업으로는 쿠팡이 한국 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루칼라 노동자에는 물류센터에서 종사하는 사람들과 배송을 하는 ‘쿠팡맨’ 등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이들에게 나눠주는 재원의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전해졌습니다.

 

외신들은 쿠팡 상장 소식에 주목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2014년 알리바바 그룹 상장 이후 가장 큰 외국 회사의 기업공개가 될 전망”이라고 평했으며, 알리바바는 당시 기업가치 186조원을 평가받았습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도 “최근 몇년 간 뉴욕증시에서 가장 큰 외국기업의 기업공개다”고 전했고, 포브스는 “한국의 아마존이 IPO를 신청했다. 한국인 절반 이상이 다운로드한 앱”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다른 외신들은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사진=쿠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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