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후배 성폭행 논란에 “사실은…” (+네티즌반응)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초등학교 시절 후배를 성폭행 의혹했다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온 가운데, 기성용이 해당 사실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24일 한 매체는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했던 두 사람이 학교 축구부 선배였던 A선수와  B씨로 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박지훈 변호사는 가해자로 지목된 두 사람이 스포츠계와 교단에서 활약했던 인물이라고 밝혔으며, A와 B가 각각 국가대표 출신 유명 축구스타 선수, 광주지역 모 대학에서 외래교수로 일하는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몇시간 후 네티즌들에 의해 A선수는 축구선수 기성용으로 지목됐습니다.

자신들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기성용이 당시 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후배들에게 합숙소에서 구강성교를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폭행이 가해졌기 때문에 후배였던 두 사람은 번갈아 구강성교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당시 왜소하고 성격이 내성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도 그 때의 일을 생생하게 기억하며 고통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를 주장한 두사람 중 한명은 8년간 프로축구 선수로 생활하다 몇년 전 은퇴했고, 또 한 명은 이 사건 이후 한국을 떠났다가 최근 한국으로 돌아와 에이전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충격적인 보도 이후, 가해자로 지목된 기성용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 했습니다.

 

기성용 소속사  C2글로벌은 “오늘 보도된 ‘국가대표 A 선수 초등학교 시절 성폭력” 기사와 관련해 기성용 선수가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에서는 본인 확인 결과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사람의 보도 내용에 대해서 전혀 관련이 없음을 확인했다. 추후 이와 관련한 오명으로 입은 피해와 향후 발생가능한 피해에 대해서는 법적대응도 불사할 것임을 밝혀둔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라고 밝힌 이들의 변호를 맡은 박 변호사는 “피해자들이 날짜와 장소를 모두 특정할 정도로 사건이 구체적이며 가해자들이 초등학생에 불과해 그들이 저지를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맞설 것이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성용은 2006년 FC서울에 입단한 후 해외 선수생활 끝에 2020년 FC서울로 복귀해 미드필더로 활동 중입니다.

네티즌들은 “일단 중립박는다” “피해자들도 30대 넘었고 축구계에 있다는데 허위주장이라면 왜 했을까” “내용 자체가 황당” “사실이라면ㄷㄷ” “설마 아니겠죠?” 라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기성용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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