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식객으로 알려진 자연요리 연구가 임지호가 갑작스럽게 별세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임지호는 전국을 다니며 친환경 식재료로 새롭고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였는데요.

 

방랑식객으로 시작된 그의 방송 출연은,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MBN ‘더먹고가’, SBS ‘집사부일체’, SBS ‘정글의 법칙’ 등의 출연으로 이어지며 대중들에게 친근한 요리사의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2020년 10월에는 박혜령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밥정’으로 감동을 주기도 했는데요. 임지호는 생전 생이별했던 친어머니와, 마음으로 품어주셨던 양어머니 두분이 계셨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55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난 임지호는 10대 초반 집을 나와 연탄배달을 하며 전국을 떠돌아다녔다고 하는데요.

이 후 시골 중국집에서 요리를 배우기 시작하며 최상급 호텔 주방까지 입성했습니다. 미국 최고 권위의 요리잡지 ‘푸드아트’ 표지모델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자연요리를 통해 출연자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줬던 그는 향년 65세, 심장마비로 사망했습니다.

임지호는 유족으로 아내와 아들 딸을 남겼습니다.

 

최근까지 MBN ‘더 먹고 가’에 함께 출연했던 강호동과 제작진,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의 김수로는 갑작스러운 비보를 접하고 고인의 빈소인 경기 김포 쉴낙원 김포장례식장으로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사진=SBS,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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