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딸 최준희 근황과 달라진 얼굴이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진실 딸 최준희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이 남긴 응원 댓글을 캡쳐해 올렸습니다.
한 팬은 최준희를 향해 “준희의 품이 얼마나 넓은 사람인지 꼭 반드시 알아주세요. 먼 훗날 서른 살의 준희가 19살의 준희를 ‘기특했다’라고 말할 수 있게 꼭 지금을 기억해 달라” 라며 최준희를 응원했는데요.
이어 “건강하고 솔직한 사람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제 짧은 인생, 첫 생경한 19살로 나타나주셔서 또 감사하다. 우리 늘 편안합시다”라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최준희는 해당 팬의 댓글을 본 뒤 “지금까지 좋은 말들도 많았고 안 좋은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저에게는 그저 큰 관심이라 인지하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사실 이 댓글을 받고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이 오갔는데, 저를 좋아해 주시는 따뜻한 분의 말 한마디로 오늘도 나쁜 것들을 털어버리고 일어날 수 있는 힘이 됐던 것 같다”라며 감사함을 표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힘든 시기를 보냈고 안 좋은 순간들도 참 많았지만, 단순히 과거로 남겨 두는 일이 아닌 인생의 한 페이지를 의미 있게 남겨두는 일이고 싶다”라며 “행복했던 기억, 힘들었던 기억, 극복해냈던 추억, 아쉬웠던 일들”이라고 적었는데요.
최준희는 “항상 저는 질러 보고야 마는 것 같다. 선물을 꼭 뜯어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것처럼, 이번만큼은 ‘내가 또 그럼 그렇지’라는 감정을 느끼지 않기를 바라면서 하루를 그냥 소비하지 않고 하루의 기억 하나쯤은 마음속에 부둥켜 안고 내일로 걸어가고 싶다”라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최진실의 절친이었던 엄정화가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최준희는 과거 엄마를 그리워하는 글을 쓰기도 했는데요. 올해 고3인 최준희는 최진실 11주기 당시 “다음 생에는 내 딸로 태어나줘. 그리웠던 만큼 사랑해줄게”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최준희는 달라진 외모로도 화제가 됐는데요. 최준희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라온 근황 모습은 이전과는 한층 밝아진 분위기와 세련된 미모를 뽐냈습니다.
최준희의 오빠 ‘지플랫’도 현재 활발히 활동 중입니다. 그는 뮤지션과 연기자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에는 자작곡 ‘디자이너’로 가요계에 데뷔했습니다.
최환희는 웹드라마 연기에 도전할 당시 “엄마의 뒤를 이어 연기한다는 게 부담이 많이 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제가 출연하기로 한 작품이 취지가 좋은 것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 가볍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연기소감을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故 최진실은 20살에 광고모델로 연예계 데뷔 후 1992년 드라마 ‘질투’를 통해 20년동안 큰 인기를 누린 배우입니다.
2000년 프로야구 선수 故 조성민과 결혼했지만 4년만에 파경을 맞았고 이혼과정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최진실은 아픔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여 사망해 팬들의 가슴속에 국민배우로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