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경남이 층간소음 가해자로 지목된 후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한 상황에, 또 다른 층간소음 폭로글이 나왔습니다.

그 당사자는 가수 S씨 인데요. S씨는 평소 젠틀한 이미지로 층간소음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인물이죠.

 

S씨 아랫집에 사는 것으로 보이는 네티즌 A씨는 김경남 폭로글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A씨는 “윗집에 가수 S씨가 사는데 매일같이 쿵쿵쿵 발망치에 지금은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놓고 있다. 이사오고 얼마 안되서 관리소에 항의 했더니, 매니저가 케이크를 사들고 와서 사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더 웃긴 건 그 집 인터폰이 고장 났답니다. 관리실에 클레임하면 경비원분께서 직접 그 집에 찾아가서 말해야 하는데 매번 죄송스러워서, 도저히 못참겠을때는 천정을 몇 번 두들겼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근데 오늘은 너무 시끄럽게 음악을 틀어놔 참다참다 두들겼는데 개무시한다. 환장하겠다. 경찰부를까 고민중이었는데 이 글을 봤다. 증거 수집이나 해놔야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광고에 저 연예인 나올 때마다 TV 부셔버리고싶다. 잘 자라더니 잠을 못자겠다”며 S씨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전달 받은 S씨는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입장을 전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층간소음 갈등이 맞다. S도 오랜 시간 힘들어 했고, 살고 있는 빌라 자체가 오래 된 건물에 벽의 두께가 얇아 어느 집 할 것 없이 소음 문제가 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S도 피해자다. 다만 더 이상 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고 싶지 않아 곧 이사를 갈 계획이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