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참 사망 전 마지막으로 방송하던 모습 공개됐다 (+사진)

명MC 허참이 갑작스럽게 간암으로 별세 하면서, 그가 했던 마지막 방송에서의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허참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20세기 MC특집으로 출연해 방송활동에 대한 소회를 남겼는데요.

 

 

허참은 1984년부터 2009년까지 26년 동안 가족오락관을 진행해 국내 단일 프로그램으로 최장수 진행MC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허참은 “여의도에서 청춘을 다 보냈다”며 웃었는데요. 그는 “가족오락관 녹화때는 대본이 필요없었다. 녹화 전 게임 내용을 모두 숙지했다. 녹화 방송이지만 52분 제작이면 52분에 딱 끝내줬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함께 출연했던 오영실이 “허참 선생님이 ‘전국 노래자랑’ MC를 노린다는 소문이 있다. 그런데 송해선생님이 너무 건강하셔서 허참 선생님이 포기했다는 소문이 돌더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허참은 “술 같이 마시고 이런건 아무 소용없다. 어쨌든 오래살고 남아있는 사람이 ‘전국 노래자랑’을 하게된다. 끝까지 살아남는 자가 하게된다”고 말해 MC로써의 의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편, 그가 마지막으로 방송에 출연했던 것은 지난달 JTBC ‘진리식당’이었는데요. 당시 ‘아내는 지금’을 열창해 출연진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허참은 해당 방송에서 굉장히 야위고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과 함께 출연한 출연자들의 걱정을 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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