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트위치 스트리머이자 유튜버 방송인으로 알려진 잼미가 사망했다는 믿기지 않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잼미는 트위치 팔로워수 16만명, 유튜브 구독자수 13만명의 인기 스트리머 인데요.

 

잼미는 14일 전 마지막 방송을 했고, 2주가 넘게 방송공지 없이 방송을 키지 않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잼미 사망 루머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여겨졌는데요.

그런데 5일 새벽 트위치 채널 ‘잼미님’에 잼미가 접속을 했다는 표시가 떴고, 디씨 갤러리에는 잼미 관련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잼미 트게더에는 잼미 삼촌의 공지가 올라왔는데요. ‘안녕하세요 장미 삼촌입니다’ 라는 글에서 잼미 삼촌은 잼미가 사망한 소식을 알렸습니다.

잼미삼촌은 “그동안 경황이 없어 알려드리지 못했지만 장미(잼미 본명)는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 많은 팬분들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슬픈 말씀 드리게 되어 유감스럽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잼미의 사망이유에 대해 “장미는 그동안 수많은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됐다. 하지만 지금 떠도는 래퍼나 마약과는 전혀 사실무근이다. 장미의 가족과 주변인 모두 아는 사실로 관련 루머를 퍼트리는 사람들에게 법적대응 할 것”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장미가 유서를 남겼고, 그 글을 통해 장미가 얼마나 힘들었고 괴롭힘을 당했는지 알 수 있었다. 슬프지만 평소의 우울증으로 인한 스스로의 선택이 사실이며 그외엔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미 삼촌은 “그 동안 장미를 잼미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다. 부디 장미가 편히 쉴 수 있게 도와달라”고 마지막 말을 전했습니다.

장미는 평소 고통스러운 악플에 시달려 왔으며, 과거 페미니스트 의혹에 휘말렸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여러번 호소했습니다.

우울증, 자숙 등 여러 차례 휴방을 반복 하던 잼미는 엄마가 자신의 악플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했던 바 있습니다.

트게더 공지글

잼미는 1995년 생으로 향년 28세의 안타깝고도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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