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왜있나?” 빅토르안(안현수) 중국 기술코치로 등장한 충격적인 이유 (+국적 귀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의외의 인물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중국 대표팀 쪽에 서서 한국 대표팀을 견제하고 있는, 쇼트트랙 기술코치를 맡은 빅토르안 (한국명 안현수)인데요.

빅토르안은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한 선수입니다. 안현수라는 이름을 버리고 빅토르안이라는 이름을 얻었죠.

 

빙상계 파벌 논란에 휩싸여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던 빅토르안은 언론인터뷰를 통해 “러시아 귀화는 운동에 집중하고 싶어서 내린 결정이다. 내 가슴에 어느나라 국기가 달리든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는데요.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에서 빅토르 안은 금메달3개와 동메달 1개를 땄습니다.

빅토르안이 귀화 당시 받은 돈은 2억에 가까운 연봉과 집을 받았고, 메달을 딴 이 후 포상금으로는 5억과 1억 6천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SUV GL 클래스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러시아로 국적을 바꾼 빅토르 안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도 출전 예정이었지만, 자국인 러시아가 평창 동계 올림픽 보이콧 선언을 했는데요.

러시아는 2014년 소치올림픽을 전후로 국가적 도핑 의혹을 받아 IOC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빅토르안 및 러시아 선수들은 개인자격(OAR)으로라도 출전하겠다고 주장했는데요.

 

러시아 여권 보여주는 빅토르안

 

하지만 당시 IOC는 빅토르안을 포함한 111명의 러시아선수를 OAR 명단에서 최종제외했고, 빅토르안은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2020년 선수생활을 마친 빅토르 안의 소식이 다시 들린 것은 중국 국가대표 팀에 합류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빅토르안과 중국선수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 연합뉴스

빅토르안은 2022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의 기술코치를 수락했고, 가슴에 중국 오성홍기를 달게 됐습니다. 평창올림픽 대한민국 쇼트트랙 팀을 맡았던 김선태 감독과 함께 였습니다.

현재 빅토르안은 중국선수들을 지휘하기 위해 빙상장에 직접 들어가서 코칭을하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기밀 누출방지를 위해 한국 언론 인터뷰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빅토르안은 1985년 생으로 올해 나이 38세 입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빅토르안을 바라보는 복잡한 심경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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