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격? 쇼트트랙 황대헌 이준서 충격탈락에 김연경이 극대노하며 트위터에 올린 글 (+SNS)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눈으로 봐도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황대헌과 이준서가 연이어 준결승에서 탈락했기 때문인데요.

황대헌은 남자 1000m 준결승 1조에서 1위로 통과해 결승 진출 확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비디오 판독이 나왔고, 황대헌이 뒤늦게 코스를 파고 들었다는 이유에서 탈락됐습니다.

이어 준결승 2조에서는 이준서가 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처리됐습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이준서가 레인 변경 때 반칙을 했다고 판단했습니다.

8일 실격 판정이 나온 뒤 생각에 잠긴 이준서

황대헌이 실격하면서 중국의 런쯔웨이와 리원룽이 1,2위로 결승에 올랐고, 이준서가 탈락하면서 중국의 우다징이 결승에 진출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결승에서는 더 웃기지 못할 일이 일어났습니다. 결승선에서 몸 접촉이 있다는 이유로 1위였던 헝가리 선수가 실격처리 됐습니다.

결국 금메달은 런쯔웨이, 은메달은 리원룽이 따게 됐습니다.

한국에서 경기를 보던 네티즌들은 이같은 편파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빙상연맹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겠다” “당장 IOC에 제소하라”며 중국 편파판정의 비판수위를 높였습니다.

 

TV를 보던 스포츠스타와 연예인들도 비판에 동참했는데요. 국가대표 출신 배구선수 김연경은 자신의 트위터에 “또 실격? 와 열받네”라며 분노의 글을 올렸습니다.

개그우먼 이수지는 “황대헌 선수 파이팅, 우리 선수들 힘내요. 울지마요”라는 글을 올렸고, 개그우먼 김지민 또한 “이쯤 되면 페어플레이지 하지 말아야되나? 이번 올림픽은 정직하게 실력으로 이기는 건 어렵나보다. 전국민의 눈에 1위, 2위인데 몇명의 눈에는 아니었던 것 같다. 시력검사 요망, 안과 추천 요망”이라며 분노의 글에 동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