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원인? 5일 충격적인 현장상황과 현재까지 피해수준 (+실제영상)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산불이 10년 내 산불 중 최대 규모임이 밝혀진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밤 10시를 기준으로 강원과 경북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산불은 점점 번져 국도 7호선 주변까지 덮친 상황이며, 울진 일대는 주택 50여채가 불에 타고, 주민 4600명이 긴급 대피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피해 양은 축구장 4621개 규모 피해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울진 산불의 시작을 설명했는데요. 불은 4일 오전 11시 20분 울진군 북면 두천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이 초속 20m의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산불은 최초 발화지점부터 약 10km 떨어진 국도 7호선 해안쪽과 강원도 삼척까지 확산됐는데요. 현재 산불의 영향권에 놓인 지역은 3300헥타르(여의도면적의 11배) 여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산불이 해안에 있는 한울원전 코앞까지 번진 것 인데요. 한국 수력원자력은 자체 방재시스템을 가동해 진화를 하고 있으며 “원전은 안전한 상태이고 방사능 누출은 없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현재 산불은 삼척의 액화천연가스(LNG)생산기지 2km 지점까지 퍼진 상태입니다.

산림청은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헬기를 총동원해 진화작업에 애쓰고 있는데요. 또한 산림당국은 특수진화대 2000명을 동원해 야간 진화를 벌이고 있습니다.

날이 밝는대로 헬기 50여대를 추가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산불 특수진화대 등 2천여 명을 동원해 야간 진화를 벌이고 있습니다.

내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50여 대를 투입해 대대적인 진화 작업에 나설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