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커플 유튜버 ‘진앤쥬스’의 상황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이 커플의 남자친구 고한이 여자친구 세로즈에게 가정폭력을 당했다는 폭로영상을 올렸는데요.

고한은 영상에서 미국에서 도망쳤으며 지금까지 여자친구에게 폭력을 당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한과 세로즈의 통화 증거를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세로즈가 고한을 폭로하는 영상을 올렸습니다.

세로즈는 “영상을 찍을지 고민많이 했고 그를 보호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명진(고한) 이가 더이상 저와 아이들을 배려하지 않는 상황에서 저도 이제는 우리사이에 처음부터 무슨일이 있었는지 여러분께 설명하는 것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세로즈는 “명진이는 어릴 때 아버지로부터 받은 학대로 인해 PTSD와 의존적 성향이 있었고 아버지가 여러차례 병원에 보냈었다고 했다”라며 “명진이랑 제가 말다툼을 했을때 명진이가 자기자신을 때렸다. 진짜 충격받았다. 처음에는 명진이가 논란을 끝내기 위해 일부러 그런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2019년 8월 13일에는 친구 몇명과 가족들이 제 어머니의 집에 놀러왔고 명진이와 다퉜다. 그런데 갑자기 명진이가 물병으로 자기머리를 내려치더니 집으로 뛰어들어갔다”며 “집에 들어가자 명진이는 모든 사람에게 살인위협과 극단적 선택 위협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세로즈는 “경찰이 출동해 명진이를 체포하고 다음날 정신병동으로 보내져 72시간 동안 정신감정을 받았다. 당시 5-6개월차 임신 기간이어서 너무 두렵고 남편이 걱정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병원에서는 명진이를 퇴원시키든지 병원에 두던지 결정할수 있다고 했지만 저는 명진이를 퇴원시켰다. 퇴원후 자해의 빈도수는 적어졌지만 강도는 오히려 더 세졌다. 부엌에서 말다툼이 있었는데 명진이가 흉기를 꺼내 들고는 자해를 하겠다고 했다. 이런 일이 반복됐고 결국 평범한일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세로즈는 자신이 2020년 1월 26일 명진으로부터 주먹으로 맞았다고 고백했고, 명진은 처음엔 기억이 안난다고 했지만 후에 명진이 무릎을 꿇고 빌며 “아버지가 나에게 한 것처럼 때리고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라고 진실을 말했다고 했습니다.

 

또 “이제는 아들 세반이가 아빠가 하는 행동을 보고 배우며 자기 머리를 벽에 박기도 했고, 명진이가 아이들에게 언어폭력까지 행사해 제가 결국 이혼을 원하는 상황까지 갔다”고 주장했는데요.

세로즈는 “명진이 어느날 신용카드 소셜시큐리티 카드 건강보험 서류 등을 들고 사라졌고 공동계좌에서 1200만원을 뽑아갔다. 신분증과 체크카드 같은것만 달라고 부탁했더니 은행에 가서 새로 발급받고 나처럼 독립적인 사람이 돼라라고 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세로즈는 “압도적인 증거들을 가지고 있어서 접근금지명령을 내릴 수 있었고 아이들의 양육권도 제가 다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영상이 올라온 뒤 고한은 세로즈에게 연락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세로즈는 “영상을 올린 뒤 명진이 저를 공격하겠다며 협박성 문자를 보내왔다. 그가 우리 둘 사이 폭로전쟁에서 얼마나 이기고 싶어하는지 알겠으나 승자가 없는 전쟁일 뿐이다. 앞으로 그와 얽히는 것을 거부하겠다. 고한의 어떤행동도 공론화하지 않겠다”고 마지막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