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 대표 불법투자 의혹… ‘수익률’ 묻자 내놓은 충격적인 답변

‘동학개미운동’을 이끌며 주식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존리 대표가 불법투자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존리 대표가 과거 방송에서 했던 말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2020년 유튜버 임현서 씨는 존리 메리츠 자산운용대표와 함께 KBS 지식 다큐멘터리 ‘링크’에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존리 대표는 임현서 씨에게 “이제 30대인데, 무조건 주식에 투자해야죠. 투자하기 제일 좋을 때는 지금이예요. 주식은 반드시 해야 해요”라고 말합니다.

이어 “나는 돈 많이 벌었거든요. 주식투자로” 라고 덧붙였는데요.

임현서 씨가 “혹시 얼마 버셨나요”라고 묻자, 존리 대표는 “그건 얘기할 수 없지”라고 말했고 다시 임 씨가 “인증 가능하시냐”라고 묻자, 존 리 대표는 “아니요”라고 웃으며 말합니다.

임 씨가 재차 “저는 자신 있게 인증하는데 한 번만 인증해주세요”라고 하자 존 리 대표는 고개를 가로젓는데요.

당시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몇 배를 벌었는지도 말해 줄 수 없나” “수익률을 왜 공개하지 않는가” “돈을 많이 벌었는데 공개는 안하네” 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KBS

한편 존 리 대표가 현재 받고 있는 의혹은 불법투자 의혹인데요.

존 리 대표가 부인 명의로 친구회사에 차명투자를 했다는 것입니다. 이를 알게 된 금융당국이 조사에 착수한 상황인데요.

존 리 대표가 이끌고 있는 메리츠 자산운용이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메리츠마켓플레이스랜딩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이라는 이름의 펀드를 통해 투자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설정액은 60억 안팎이었고, 설정액 전부가 P사의 운용 부동산 P2P상품에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리츠 자산운용 측은 일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높은 수익률을 실현해 투자자에 대한 피해는 전혀 없다. 투자규모는 메리츠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전체 펀드의 0.2%에 불과하다”라고 말했습니다.

메리츠 측은 “절차적인 측면에서 실수가 법규 위반 소지가 있는지 금감원이 검토중이며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라고 입장을 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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