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과 가수 윤민수의 일화가 재조명 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윤민수는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습니다.
이날 윤민수는 정우성과의 일화를 털어놨는데요.
윤민수는 ”며칠 전 정우성 씨와 고깃집에서 만났다. 인사를 했더니 정우성 씨가 ‘내 머릿속의 지우개’에서 소주잔을 들고 있던 딱 그 모습이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윤민수는 “정우성이 ‘실제로 보니까 날씬하네’라고 하시더라. 정우성 씨가 한우를 먹었던 내 테이블을 다 계산하고 가서 깜짝 놀랐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의문이 있다. 만육천 원을 계산 안 하고 남기고 가셨다. 그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다. 그때 인사를 못 드렸는데 정말 잘 먹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에 MC 김구라는 “냉면은 본인이 사 먹으라는 소리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이 일화가 SNS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펼쳤습니다.
네티즌들은 “1인분이 덜 계산된 것 같다”, “계산하고 간 이후로 추가로 먹은 것 아니냐”, “윤민수가 화장실 간 사이에 다른 사람이 시킨 것 아니냐”, “현금으로 낸 거라면 그냥 20만원, 30만원 이런 단위로 내고 간 것 아니냐” 등등 다양한 의견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이 일화가 계속해서 화제가 되자, 정우성에게 직접 질문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한 연예 프로그램에서 “16000원을 덜 내준 이유가 있으시냐”라는 질문을 정우성에게 했는데요.
정우성의 대답은 아주 간단했습니다. “그냥 재밌잖아요.” 이어 “초면에 돈 다 내주면 안돼요”라며 장난스럽게 대답했습니다.
일부 네티즌은 “정우성이 일부러 16000원을 남긴 이유는 윤민수가 밥을 사는 상황일 수도 있어서 배려한 것이다”라고 해석을 하기도 했는데요.
결론적으로 정우성의 행동은 상대방을 배려하고, 예의있는 행동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