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별해 무소속이 된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팬들을 당황하게 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포르투갈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가나와 맞붙어 3-2로 승리했습니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올렸는데요. 이로써 그는 통산 월드컵 18번째 경기에서 8번째 골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 SNS에서 화제가 된 건 호날두의 뛰어난 경기력이 아닌 그의 ‘이상 행동’이었습니다.
호날두는 경기 도중 자신의 바지 속으로 손을 뻗어 뭔가를 꺼낸 뒤, 다시 입으로 손을 가져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장면은 전세계 팬들 당황스럽게 만들었는데요.
그들은 “대체 호날두가 뭘 꺼내 먹은거냐”, “호날두를 조사해야 한다”고 말하기 까지 했습니다.
호날두의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하자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 뉴스위크 등 외신들도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는데요.
축구 팬들은 그가 경기 도중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사탕이나 카라멜 등 간식을 먹은 게 아니냐고 추측했습니다.
호날두가 바지 속에서 꺼낸 것은 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디 애슬래틱은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호날두는 껌을 씹고 있었을 뿐”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현재 승점 3점으로 조 1위에 오른 포르투갈은 오는 29일 오전 4시 우루과이와 경기를 펼치며, 한국 대표팀과는 내달 3일 맞붙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