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가나전 경기 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한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가나가 전반까지 경기를 2점 리드했는데요. 후반 조규성이 멀티골로 2점을 득점하여 따라갔지만 결국 1점을 더 먹히며 한국은 석패했습니다.

 

AFP

 

월드컵 직전 부상을 당했음에도 마스크 투혼을 벌인 손흥민은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주심은 한국의 마지막 코너킥 기회조차 허용하지 않았고, 항의 하는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들어올렸습니다.

 

뉴시스

 

경기 후 화면에 잡힌 손흥민은 얼굴이 퉁퉁 부어 있었는데요. 고개를 바닥에 떨구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는 장면도 잡혔습니다.

또 벤투감독이 손흥민을 위로하며 감싸안자 손흥민이 벤투감독을 뿌리치는 장면도 나왔는데요. 이 장면은 오해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합뉴스

 

알고보니 그 장면은 손흥민이 자신을 경기내내 옭아맸던 마스크를 집어 던지는 모습이었는데요.

손흥민은 경기 중간에도 마스크를 벗고 땀을 닦고 다시 쓰는 것을 반복하는 행동을 반복했습니다.

sbs

벤투에게 한 행동은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보여주는 행동으로 보이는데요.

마스크는 아무리 적응을 한다고 해도, 시야 부분과 땀이 차는 등의 문제 때문에 선수가 자신의 컨디션을 100% 발휘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월드컵 직전에 부상때문에 너무 답답했겠다” “손흥민도 기량을 100% 못내서 얼마나 힘들까” “말은 못하지만 마스크 답답할듯” “가나 전 너무 아쉽다” 라며 다양한 의견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