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죽어도 못잊는 이유는”…벤투 감독, 한국과 이별하며 남긴 말에 모두 오열했다

 

벤투 감독은 한국과 재계약을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아쉬운 결정인데요.

경기 종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벤투감독은 기자회견에 참석했습니다. 2018년 부임한 벤투 감독은 12년만에 16강 진출이라는 결과를 내며 대회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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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그는 한국과의 작별을 고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는데요.

벤투 감독은 향후 거취에 대한 질문을 받자 “한국대표팀을 조금 쉬고 나서 생각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이미 선수들과 논의를 했고, 대한축구협회와도 이야기를 했다. 9월부터 이미 떠나기로 결정을 한 부분이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조금 더 쉰 다음에 생각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벤투 감독은 “계약자체가 이번 월드컵 마지막 경기까지 였다. KFA와 정몽규 회장닊메서 최종예선 이후 새로운 제안을 주시긴 했었다. 이후 9월에 결정을 내렸고 이번 월드컵까지만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오늘도 이부분을 선수들과 정몽규 회장님께 다시 전달하며 재확인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통역상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지만, 계약은 여기까지 끝이다. 월드컵 이후 한국에 있지 않고 포르투갈로 돌아가 조금 쉰 다음 미래(계획)을 지켜보겠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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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은 한국 팀 감독이었던 부분에 대해 소감을 남기며 “대한민국 대표팀이란 게 환상적인 의미였고, 선수들이 보여준 태도나 프로로써의 자세, 사람으로써의 인격체도 너무 좋았다. 그래서 저와 코칭스태프 모두 환상적인 경험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같이 했던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특히 한국 코치 두분은 우리를 많이 도와줘 특히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서 보낸 경험은 죽을 때까지 기억할 그런 경험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의 축구팬들은 “벤버지 결국 떠나시네요” “북중미 월드컵 까지 해주시면 좋았을텐데” “진짜 아쉽다” 라며 벤투감독과의 작별을 아쉬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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