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벤투 감독이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남긴 선물 전해지자 모두 오열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의 마지막 기자회견이 열려 그의 발언에 주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은 6일 오전 4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974에서 펼쳐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4로 패배했습니다.

 8강에 오른 브라질은 크로아티아와 일전을 펼칠 예정인데요.

대한축구협회

이 경기를 끝으로 벤투 감독과 한국 대표팀의 4년 동행이 끝났습니다.

 이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벤투 감독이 만나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벤투 감독은 지난 4년을 돌아보며 “이 팀이 자랑스럽다. 선수들에게 고맙다. 이들은 내 생에 최고의 선수들이다”며 감사함을 표현했습니다.

지난 5일 풋볼리스트는 김판곤 말레이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을 인터뷰한 내용을 지난 보도했습니다. 

김판곤 감독은 포르투갈 출신 벤투 감독을 한국으로 데려온 일등 공신으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김판곤 감독은 “벤투 사단과 함께 한 지난 4년은 한국 축구에 중요한 유산이고 방향성이 될 거다. 벤투 감독과 그의 코치들은 정리를 너무 잘 한다. 대표팀이 소집하면 훈련 첫 날부터 뭘 했는지 영상, 텍스트로 다 정리해 놨다. 

그 자료를 갖고 분석해서 교육 자료, 연구 자료를 만들어 유소년과 엘리트 조직에 재배포를 해야 한다.

벤투 감독은 다 남겨 놨다. 그걸 사용해서 앞으로 어떻게 쓸 지는 KFA의 몫이다. 이 4년으로 한국 축구의 변화가 다 완성되는 건 아니다. 지속적으로 가야 한다.”라고 전해 벤투 감독의 한국 선수들에 대한 배려를 집어내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Related Articles

지금 뜨는 기사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