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과거 한국에 방문 당시 블로그에 남긴 글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메시는 지난 2010, 팬들을 위해 운영하는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을 방문한 23일간의 심경을 적었습니다. 

그는한국의 공항에 도착했을 때 나와 바르셀로나 선수들을 마중 나온 팬들이 많아 놀랐다고 운을 뗀 메시는바르셀로나가 한국을 방문한 것에 대해 기뻐하는 팬들의 마음이 전해져왔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팀과의 친선경기서 메시는 1-2로 뒤져 있던 전반30분에 교체투입됐으며, 후반 종료시까지 1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골 감각을 뽐내며 두 골을 터뜨려 5-2 역전승을 만들기도 했는데요.

메시는 15분 만에 두 골이나 터뜨리며 만점 활약을 펼친데 대해대단한 일이었다. 이번 활약을 통해 남아공월드컵 이후 이어져 온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당시 메시는 독감에 걸려있어 감독이 메시를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계획이었지만, 메시는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뛰겠다고 이야기했고, 그라운드에 나와 두골이나 만들어냈습니다. 

또한 아픈 몸이었지만, 한국 측에서 준비한 팬 이벤트를 모두 성실하게 마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뛰기 싫다고 1분조차 경기장에 나오지 않은 호날두와는 비교되는 모습인데요. 

축구 팬들은역시 메시다라며 그를 향해 축하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