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 마지막 날 공개적으로 연애를 선언한 이종석과 아이유.

둘의 연애선언이 있었던 당일, 공교롭게도 가수 장기하가 ‘2022 SBS 연기대상’에서 배우들을 위한 축하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날 장기하가 부른 노래 제목과 가사도 매우 절묘한데요.

그는 올해 내놨던 노래 ‘부럽지가 않어’를 불러 마치 아이유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이종석에게 전하는 말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팬들은 “연기대상이 어제 열렸어야 했는데”, “마치 오늘을 위해 내놓은 노래 같다”, “형 표정, 만감이 교차하는 거 같아”, “종석아, 들리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장기하의 노래 ‘부럽지가 않어’에는 “나는 부럽지가 않어 전혀 부럽지가 않어”, “난 괜찮어 왜냐면 나는 부럽지가 않어 한 개도 부럽지가 않어 어? 너네 자랑하고 싶은 거 있으면 얼마든지 해 난 괜찮어” 등의 가사가 담겨 있어, 현재의 상황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집니다.

가수 장기하와 아이유는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약 4년간 공식 연애를 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알려져 왔죠.

열애설은 2015년 터졌는데, 당시 이미 2년간 연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을 크게 놀라게 했습니다.

둘은 11살 나이 차이에도 서로를 향한 깊은 애정과 존경을 표현하며 누구보다 뜨거운 응원을 받던 커플이었는데요.

결별 이유는 바쁜 일정과 성격차이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현재 장기하의 sns도 뜨겁습니다.

이날 장기하의 SNS에는 “어떡해요”, “아이유 열애설 봤냐” 등의 댓글이 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이유랑 이종석 사귄대요”와 같은 노골적인 댓글도 있었습니다.

한편 장기하는 한 웹 예능에서 결혼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는 거의 비혼주의자에 가까웠다”고 말하며 “근데 요새는 혼자 산 지가 오래돼서 그런지 결혼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