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같은 내새끼’ 급발진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초6 금쪽이가 최초 성 관련 고민과 함께 등장했습니다.
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이하 ‘금쪽같은’)에서는 ‘충동 조절이 어려워 급발진하는 초6 아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는데요.
13세 첫째 아들은 충동 조절 장애를 겪고 있으며, 유난히 성에 호기심이 많은 상태였습니다.
엄마는 “매일 한 시간 이상 목욕을 하는 아들이 화장실 안에서 무슨 행동을 하는지 걱정”이라며 충동성이 높은 금쪽이가 사춘기에 들어서며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성 호기심이 왕성해지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오은영은 “만 10~11세에 성 호기심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사춘기 성교육은 매우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가정 내 올바른 성교육 방법을 제시했는데요.
13살 금쪽이는 갑자기 “생리대 사줘”라고 하며 엉뚱한 발언을 하는가 하면, “엄마 아빠도 우리 없을 때 하냐”라고 물었습니다.
길을 걷다가 성인용품점에 들어가자고 조른적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은영 박사는 “지금이 성교육 적기이다. 성관계, 성행위, 이로인해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대비, 대책 위주로 성교육을 한다고 생각하라. 근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 나의 신체를 이해하는 과정에서부터 시작해라”라고 조언했습니다.
이후 금쪽이는 유튜버이자 비뇨기과 의사인 ‘꽈추형’에게도 상담을 받았습니다.
금쪽이는 아빠와 성고민을 나누는 ‘고민 수리함’을 주고 받았는데요.
아이는 메모지로 아빠에게 “첫 성관계 언제했어?” 라고 질문하며 아빠를 난감하게 만들었습니다. 
아빠는 한참을 고민하다 “이건 가정의 평화를 위해 비밀 (엄마가 알면 속상해함”이라고 적었습니다.
아이와의 진솔한 대화를 위한 노력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