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진실을 밝히겠습니다”…음주운전 논란 지기TV, CCTV 공개하자 모두 충격받았다

유명 운동 크리에이터인 지기TV(본명 임동규·32)가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공개하며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지난달 24일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이에 대해 “어떤 상황에서도 운전대를 잡은 것 자체가 명백한 잘못이다. 정말 반성하겠다”라며 CCTV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지기TV는 “언덕 쪽에 제 차가 있었다. 당연히 대리 기사를 호출했고 제 차가 위쪽을 향하고 있어서 대리 기사가 조금 더 찾기 편하라고 차를 반대쪽으로 돌렸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경찰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예정이며, 이후 결과에 대해서는 유튜브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기TV는 “블랙박스 녹화가 안 돼서 사건 경위는 CCTV를 공개하고 거짓 없이 모두 설명드리겠다. 대리 기사를 기다리다가 문득 제가 차를 찾기 어려웠던 사실이 생각났다. 차를 나가는 방향으로 돌리고 벽에서 조금 떨어지도록 주차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지기TV는 “변명부터 했던 지난 영상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운전대를 잡지 않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번 해보겠다”고 전했습니다.

CCTV 영상을 보면, 지기TV는 차량을 앞뒤로 여러 차례 움직여 반대 방향으로 돌리다 연석과 충돌합니다.

이후 운전석에서 내린 지기TV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경찰과 마주합니다.

지기TV는 “차를 돌리는 과정에서 차량의 뒤 범퍼 하단이 연석에 살짝 긁혔고 이때 소리가 났다. 이때 주변을 순찰하는 경찰이 연석 마찰 소리를 듣고 바로 다가왔다”고 부연했습니다.

끝으로 지기TV는 “음주 측정 결과 0.05%로 면허정지 수치였고 경찰 출석 조사가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성실히 조사받고 결과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며 “법을 어기는 행동을 저지르고도 잘못된 호소를 했던 부분에 대해 당시 경찰과 대리 기사 그리고 구독자들에게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알렸습니다.

지기TV는 구독자 78만여 명을 보유한 유튜버로 웹예능 ‘가짜사나이2’, MBC ‘볼빨간 신선놀음’ 등 여러 예능에도 출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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