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새로운 준중형 차량 ‘K4’의 디자인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K3의 후속으로 포지셔닝된 K4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서로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 차량의 외관 디자인은 전통적인 세단이나 해치백의 형태를 넘어서는 독창적인 패스트백 스타일을 특징으로 합니다.
‘트위스트 로직’이라 명명된 이 디자인 방식은 지붕부터 뒷면까지 부드럽게 연결되는 차체 형태를 가리킵니다.
기아의 글로벌 디자인 총괄 카림 하비브 부사장은 “K4의 모든 윤곽과 곡선, 세부 사항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충실히 반영하도록 세심하게 설계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차량의 표면 처리와 기술적 요소를 대담하고 일관성 있게 표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부적으로는 디지털 계기판, 파노라믹 디스플레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등 최신 기능을 갖추었고, 센터패시아는 필수 버튼을 제외한 물리 버튼을 최소화했습니다.
기아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27일 뉴욕 오토쇼에서 K4의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K4는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해외 전략 모델로, 국내 시장 출시는 계획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