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오는 2025년에 출시될 BMW 노이어 클라쎄(BMW Neue Klasse) 시리즈에 새로운 양방향 충전 기능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능은 전기차 배터리에 저장된 에너지를 가정용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하거나 전력망을 통해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합니다.
이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BMW 그룹은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 저장 장치로 넓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를 V2H(Vehicle to Home), V2G(Vehicle to Grid), V2L(Vehicle to Load)의 세 가지 주요 방식으로 구분하여 소개했습니다.
특히, V2H 기능은 가정 내 전력 공급원으로서, 재생 에너지 소스에서 생성된 전력을 차량의 배터리에 저장한 후 필요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V2G 기능은 전력망을 통해 전력시장에 전기를 판매할 수 있게 해주며, 유럽에서는 BMW의 협력사인 E.ON이 이 서비스를 관리합니다. V2L 기능은 차량에 저장된 전기 에너지를 외부 전자기기의 전력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 캠핑이나 야외 활동 중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습니다.
BMW 그룹은 이 기술을 통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을 촉진하는 한편, 화석 연료 사용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더불어, 전기 모빌리티가 에너지 혁명의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하며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BMW 고객들은 이제 자신의 전기차를 통해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더욱 수월하게 진행하고,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에도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