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A씨의 추락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유족은 A씨의 전 남자친구인 20대 남성 B씨의 엄벌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 추락사 가해자 누나는 배우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12일부터 B씨에 대한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추락사 가해자
유족들은 B씨가 A씨에게 지속적으로 폭행을 가하였으며, 이로 인해 A씨가 극심한 고통을 겪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족은 B씨가 초기 경찰 조사에서 A씨와의 말다툼 후 A씨가 추락한 것을 보았으나, 처음에는 이를 부인하다가 CCTV 영상이 확보된 후에야 사실을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추락한 직후에 B씨가 즉시 신고하지 않고, 10여 분 후에야 119에 신고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이에 유족은 B씨의 이러한 행동을 강력히 비판하며, 그가 처음부터 거짓말을 하고 시간을 지체한 것에 대해 분노하고 있습니다.
유족은 B씨가 A씨와의 관계에서 스토킹, 폭행, 협박, 재물손괴, 주거침입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씨가 이별을 통보한 후 B씨는 A씨의 집 앞에서 약 17시간 동안 집 현관문을 두드리고,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는 등의 스토킹 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B씨를 협박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하였으며, 그의 첫 공판은 다음 달 부산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유족 측은 온라인상에서도 엄벌을 촉구하는 여러 글을 올리고 있으며, B씨의 뻔뻔한 태도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특히, B씨가 SNS를 통해 평범한 일상을 올리는 동안, A씨의 유가족들은 매일 눈물과 한숨으로 깊은 절망 속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부산 추락사 배우
유족은 “가해자의 누나가 드라마를 촬영하고 일상을 올리는 것을 보며, 어떻게 그렇게 평범하게 살 수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토로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제대로 된 처벌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유족은 이달 말까지 온라인상으로 탄원서를 모아 재판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부에서는 가해자 측의 신상 정보 공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있지만, 유족 측 법률대리인은 “신상을 특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