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택시, 판매 1위 달성
현대차의 중국산 쏘나타 택시가 출시 첫 달 만에 택시 판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쏘나타 전체 판매량 증가에 기여
업계 보고에 따르면, 지난 4월 현대차 쏘나타 택시는 총 602대가 판매되어 택시 판매량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3월 대비 약 15% 증가한 수치로, 4월부터 출고가 시작된 택시 모델의 판매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전체 쏘나타 판매량 중 택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8%로, 이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량인 786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쏘나타 택시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기 수요 증가로 당분간 현 상황 유지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4월 쏘나타의 등록 대수는 현대차의 다른 모델들을 크게 앞질렀습니다. 그랜저가 578대로 뒤를 이었으며, 스포티지 444대, 아이오닉5 372대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추가로, K8은 202대, EV6는 110대, 아이오닉6는 74대, 토레스 EVX는 27대, QM6는 26대, K5는 9대, 토레스는 3대가 등록되었습니다. 이는 쏘나타의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것입니다.
8세대 쏘나타 출시와 함께 기존 7세대(LF) 모델이 단종되었고, 택시 업계의 지속적인 LPG 택시 출시 요구에 따라 쏘나타 택시가 재출시되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쏘나타 택시는 중국에서 생산된 롱 휠베이스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휠베이스가 기존 모델보다 70mm 늘어났습니다. 또한, 2.0 LPG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었고, 내구성을 20% 향상시킨 전용 타이어가 탑재되었습니다.
특히, 쏘나타 택시의 출시는 향후 쏘나타의 판매량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3년 상반기에는 7세대 쏘나타 택시가 전체 판매량 중 약 30~40%를 차지했을 정도로 택시 시장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택시 모델이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출시된 쏘나타 택시는 중국 북경현대 생산시설에서 제조되어 수입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일반과세자 기준 2,480만 원, 간이과세자 기준 2,254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